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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당황스러운 날씨 이유 이었다...위태로운 한반도 / YTN

2025-07-09 6 Dailymotion

지난 6일 경북 영덕에서 참치 60여 마리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열대 어종인 참치가 대량으로 그물망에 들어온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가파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륙에 갇힌 구조에 수심도 얕아서, 우리 바다의 온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1.5∼2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, 우리나라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23.9℃로,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 온도는 육지의 무더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. <br /> <br />뜨거워진 해수면이 대기를 가열하고, 고기압을 강화해 고온 다습한 공기를 육지로 불어넣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진호 / 광주과학기술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: 따뜻한 바닷물이 한반도 근처를 빠져나가면 좋은데 계속 머물다 보니까 결국 다시 육지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계속 폭염을 긴 시간 끌어가는 원인이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지성 집중 호우가 빈발하는 것도 뜨거워진 바다에서 수증기가 대량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여름,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는 최근 10년 평균의 10배 넘게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서해의 온도를 보면, 1970년대 13.8℃였지만, 2022년에는 16℃에 육박하고, 지금도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부경온 /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 : 강수 일수의 변화 역시 30mm 이상의 강한 강수의 일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10mm 이하의 약한 강수 일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.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온난화에서, 강수의 강도는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, 2100년에는 육상 폭염, 해양 생태계 파괴, 태풍과 집중 호우를 몰고 오는 '바다 폭염'이 연간 3백일 가까이 발생할 거라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광현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디자인: 권향화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92037233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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